초4 추천 도서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사회평론)

혹시몰라 좋아할까싶어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첫 권을 사주었는데

재미있다하며 잘 읽길래

나머지 책을 다 샀는데 안탑깝게도 시리즈를 다 읽지는 못했다.

1,2,3권에 해당하는 신석기, 구석기, 청동기, 삼국시대까지는 잘 읽었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4권부터는 힘들어하더니

조선시대 6권은 아예 손을 놓았다.

 

책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방식인 용선생 시리즈는 재밌다.

스토리 책과 다르게 개성강한 아이들과 대화하며 역사를 공부한다.

가끔 엉뚱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잘난척도 하고 핀잔도 주며

이런 저런 애기를 할 수 있는 수업 시간 같다.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e 학습터나

발언기회가 제한되는 줌 수업을 하다보니 이런 수업 시간이 좋아보인다.

 

단지 많은 걸 담고 있는 역사책이다보니

아직 우리 아이가 다 흡수하기에는 양이 버거워보인다.

특히 고구려 백제 신라까지는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어서 친숙한데 (난 고구려, 넌 신라 싸우자!)

고려, 조선은 이런 재미가 없어서 그랬는지

낯설고 어려워서 무슨 내용인지 더 모르는 것 같다.

 

그래도 책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나중에 다 읽겠다한다.

그때까지 조금 쉬운 역사책을 찾아봐야겠다.

 

위인전이나 역사책을 꾸준히 접했던 아이는 잘 읽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