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추천 도서 나도 편식할 거야 (사계절 웃는 코끼리)

둘째가 1학년인 작년에 가장 좋아했던 책이다.

글책인데도 글이 크고 글밥이 적어서 그런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잘 읽었다.

 

 

 책 상단 오른쪽에 쓰여 있는 것처럼 7 8세가 읽는 책이라 사계절 책 중에서도 사계절 웃는 코끼리가 좀 더 쉬었다.

 

나도 편식할 거야 책에는 세 가지 내용이 있다.

나도 편식할 거야는 편식은 어려워의 내용이다.

아, 우리 집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첫째는 정말 정이의 오빠만큼 밥을 잘 안 먹는다.

이 책을 특히나 좋아했던 이유가 아마도 주인공 정이의 입장이 잘 이해되서였을까

물론 둘째도 정이만큼 밥을 잘 먹지는 않지만 가끔 자기가 정이라고 하면서 밥을 잘 먹을때도 있었다.

 

두번째 내용은 급식은 맛있어, 세번째 내용은 보약은 힘이나

모두 밥 잘먹는 정이의 사연이다. 재미있다.

 

 

책을 잘 안 읽던 터라 사계절 웃는 코끼리 책에 희망을 품고 여러권을 빌려봤지만, 이 책만큼 열렬한 반응은 없었다.

심지어 나도 편식할꺼야의 2탄인 나도 예민할 거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 책은 글도 재밌지만 그림도 유쾌하고 재밌었는데 아쉽게도 나도 예민할꺼야는 그림작가가 다른 사람이라 그림이 달라 다른 주인공이 나오는 것처럼 보여서 그랬던 것 같다.

 

대신 책을 좋아하는 오빠는 잘 읽었다.

다 기억은 안 나는데 달을 마셨어요 책도 기발했다. 엄마랑 꿈에서 어딜 여행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엄마로서 대리만족되는 부분이 있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사계절 코끼리의 책이 글도 적고 내용도 아이들 내용이라 글책에 입문하고 싶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